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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중앙일보] "미주 동문의 헌신에 가슴이 울컥해집니다"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
[미주중앙일보] 기사 원문 : https://news.koreadaily.com/2023/10/13/society/generalsociety/20231013202231747.html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한인동문들 국가발전의 주역 글로벌 인재 양성 선도 대학" 새마을운동 학문적 체계 세워 <영남대 최외출 총장이 미주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불모지에서 열심히 일하신 한인 동문들은 국가 발전의 주역이다. 가슴이 뭉클하고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 13일 본지를 찾은 영남대학교 최외출 총장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영남대학교 미주총연합동창회 정기총회 참석차 LA를 방문했다. ‘새마을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그는 지난 2021년 총장에 취임해 ‘인류 사회 공동번영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을 교육 철학으로 대학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기획조정특보를 맡기도 했지만, 정치와 거리를 두고 교육계에 남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 LA를 방문한 이유는. △“팬데믹으로 인해 영남대학교 미주총연합동창회(이하 동창회)가 6년 만에 14일 정기총회를 하는데, 동문들을 격려하고 그간의 지원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왔다. 특히 동문회를 위해 힘써주신 전흥원(58.약학) 8대 현 총연합회장 제9회 LA정기총회 준비위원장을 맡으신 단 리 액티브 USA 회장(73.건축)께 감사드린다.” - 미주 동창회의 활동을 소개해달라. △"현재 동창회는 장학 사업과 발전 기금, 기업체 견학 등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35명에게 석·박사 장학금을 수여했다. 동창회 활동이라는 게 열정 없이는 불가능하다. 먼 타지에서도 모교를 생각하는 동문들의 열정은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급한 일들이 있었지만 미주 동문들을 만나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게 공인으로서 도리라고 생각해 LA를 찾아왔다." - 미주 한인 동문의 위상을 어떻게 평가하나. △“내년에 개교 77주년을 앞둔 영남대의 재적생은 3만 명에 달한다. 현재 파악되는 미주 한인 동문들은 약 1000명으로, 이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울컥해진다. UN 등에서 원조받는 돈이 정부 예산의 50%에 달하던 최빈국이었던 한국이 2021년에 선진국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엔 한인들의 공로가 크다. 불모지에서 도전정신으로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일하시며 국가 발전에 공헌하신 한인 동문께 진심으로 감사하다.”최 총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는 데 열심이다. 교수 봉급을 쪼개 장학금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부인에게 월급을 갖다 주지 못해 미안했다고 할 정도다. 스스로 지독히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체험했기 때문이라고 한다.그는 지방에서도 꾸준히 성실하게 실력을 쌓으면 꿈을 펼칠 수 있고 국가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는 걸 기회 있을 때마다 학생들에게 강조하곤 한다. 그는 또 ‘새마을학’의 창시자라고 불린다. 영남대 역시 새마을학의 총본산으로 유명하다. - 새마을운동을 학문화 하게된 계기는. △“새마을학은 한국의 빈곤 극복 정책이었던 새마을운동을 학문으로 체계화한 것이다. 새마을운동을 학문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은 개인적으로 감사한 일이다. 학술활동을 하다 보면 많은 사람을 만나는데, 그때마다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높은 평가를 체감했다. ‘인간은 존중받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인류보편적 가치에 중점을 둔 운동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그러다 2007년 새마을운동을 학문화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논문을 써서 학문적 가치를 입증했다. 새마을학은 한국의 발전 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할 수 있는 교육·연구 체계를 갖고 있고, 많은 개도국에서 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필리핀과 캄보디아 등의 주요 대학에서는 ‘새마을경제개발학과’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지난 2011년 11월 설립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73개국에서 860여명이 입학했고, 이 가운데 많은 이들이 새마을학 석사 학위를 받고 개도국 현지에서 새마을국제개발 및 지역개발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이 부분에서는 다른 한국의 명문대 총장들도 졌다고 얘기한다(웃음). 그만큼 영남대가 앞서갔다고 자부한다.” - 지금 새마을운동 모델이 필요한 지역으로는 어디를 꼽는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관심을 두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미 한국식 모델의 효용성에 대해 인정하고 있다. 전쟁 이후 복구와 개발 과정에서 한국처럼 고속성장을 이뤄내고 싶어 한다. 최빈국에서 개도국을 거쳐 선진국으로 진입한 국가는 대한민국뿐이다. 어려운 나라들 입장에선 한국의 새마을운동이 충분히 활용할만한 모델이다.” - 그럼 북한에도 적용 가능한가. △“전혀 아니다. 북한 세습정권 체제에선 새마을운동이 자신들의 천리마운동에 비해 우월하다는 것을 인정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북한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물어오는 사람이 간혹 있는데, 그냥 나무 심어주라고만 대답한다.” - ‘박정희 미화’라는 시각도 있다. △“제가 장학금을 받아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우상화한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 정권이 바뀌면 어느 나라든지 이전 정권을 좋게 평가하는 경우가 없다. 하지만 새마을운동은 국제 사회에서 인정한 정책이다. 2013년에 유네스코는 새마을운동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했다. 이를 비판하는 것은 국제적 기준을 부정하는 것으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2011년 한국 국회가 4월 22일을 ‘새마을의 날’이라는 국가기념일로 지정할 때 91%가 찬성했다. 영남대에 박정희 대학원이 있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다.”
대외협력팀
2023. 10. 26
172
이수근 약학대학 후원장학회 이사장, 영남대 천마아너스 인증패 수여
고액 발전기금 기탁 개인·기관 중 대학 발전에 기여한 동문 선정 영남대 약대 총동창회장 역임하며 약학대학 신축 기금 모금 활동 이끌어 지금까지 모교 발전기금 1억 1백여만 원 기탁…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실천 [2023-10-13] <천마아너스 인증패 수여식(왼쪽부터 이수근 이사장, 최외출 총장)>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이수근 약학대학 후원장학회 이사장을 ‘천마아너스(Chunma Honors)’ 회원으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천마아너스’는 영남대가 2020년 신설한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이다.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고액 기부자들을 예우하고, 대학의 새로운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수근 이사장은 영남대 약학과 67학번 동문으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약학대학 총동창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약학대학 후원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약학대학 총동창회장 재임 시절 약학대학 신축 기금을 모으기 위해 ‘약학대학 신축 50억 기금 모으기 사업’을 주도하여, 현재 최첨단 시설을 갖춘 약학대학 신축에 크게 기여했다. 이 이사장은 2005년 약학대학 후원기금을 시작으로 발전기금을 꾸준히 기탁해 지금까지 총 1억 1백여만 원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지난 6일 천마아너스 인증패 수여식에 참석한 이수근 이사장은 “은사이신 정시련 교수님(현 영남대 명예교수)의 제안으로 2014년 약학대학 총동창회장에 취임했을 때 약학대학 신축이라는 큰 목표가 있어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 수많은 약대 동문의 관심과 지원으로 발전기금 모금 성과를 냈고, 현재 후배들이 신축한 약학대학에서 수학하고 있는 것을 보면 뿌듯함을 느낀다”면서 “모교에서 배우고 얻은 것에 대한 작은 보답을 하고자 나눔을 실천해 왔는데 ‘천마아너스’라는 영예까지 주셔서 감사하다. 모교와 후배들이 발전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약학대학 총동창회 회장을 역임하시고 현재 약학대학 후배들을 위한 장학회 이사장으로 동문의 발전은 물론,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항상 앞장서 주신 이수근 이사장님께 대학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면서 “약학대학 교수님들의 연구와 교육, 이수근 이사장님을 비롯한 동문님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으로 지난 9월에 있었던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일반학생전형 약학부가 39.3대 1이라는 영남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재 양성과 사회공헌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이 이사장님 뜻처럼 학생들이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마아너스 인증패 수여식(왼쪽에서 세번 째부터 최외출 총장, 이수근 이사장)> 영남대는 1억 원 이상 발전기금을 기탁한 개인 및 기관(단체) 중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사회적 인지도와 영향력이 큰 기부자를 선정해 ‘천마아너스’ 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 100여 개인 및 단체(기관)가 회원으로 선정됐으며, 영남대는 회원으로 선정된 개인 및 기관을 대상으로 인증패 수여식을 갖고 있다. 영남대는 천마아너스 회원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주요 대학 행사에 외빈으로 초청하는 등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대외협력팀
2023. 10. 17
247
홍성화 영남대 명예교수, 제자 위해 발전기금 1천만 원 기탁
2005년 정년퇴임, 제자들을 위한 장학기금 기탁 23년간 영남대 심리학과에서 교육·연구 매진 [2023-10-04] “작은 돈이지만 제자들을 향한 스승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지길 바랍니다.” <홍성화 영남대 명예교수(전 심리학과 교수)> 23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2005년 2월 정년퇴임한 대학 교수가 제자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영남대 홍성화 명예교수(전 심리학과 교수) 이야기다. 홍 교수가 영남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해달라며 대학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한 것. 홍 교수는 “영남대 캠퍼스에서 23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며 오히려 제 자신이 많은 것을 배우고 받은 것 같다. 그 고마움을 대학과 제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되돌려 주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 왔다.”면서 “큰 금액은 아니지만 제자들이 공부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 캠퍼스를 떠났지만 멀리서라도 항상 영남대를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외출 총장은 “그동안 교육과 연구를 통해 후학 양성과 대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생각하면 대학이 오히려 홍 교수님께 감사하다. 캠퍼스를 떠나서도 대학과 제자들을 잊지 않고 발전기금을 기탁해 주셔서 대학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 교수님의 소중한 뜻을 마음속에 새겨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대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1982년 영남대 교수로 부임해 23년간 교육과 연구 활동에 매진했다. 특히 홍 교수는 학생들의 정신건강과 인격 함양에 관심이 많아 교수 재직 내내 수업과 함께 학생 상담을 위해 노력하였고, 생활과학대학에 미술치료학과 박사과정 설립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홍 교수는 문과대학 심리학과장, 학생생활연구소장을 역임했다.
대외협력팀
2023. 10. 05
243
영남대 로스쿨 2기 동문들, 모교 발전기금 5천만원 기탁
지난 8일 모교방문 행사 가져… 2기 동문 법조인들 모교·후배 위해 뜻 모아 2월에도 1기 동문 모교방문 행사, 3천 여 만원 발전기금 기탁 [2023-9-18] 지난 8일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2기 동문들이 졸업 10주년을 기념하여 모교방문 행사를 가지면서 발전기금 5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하여 영남대 최외출 총장, 주호영 대구 수성(갑) 국회의원(법학 78),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법학 76), 서영애 대구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법학 87), 김주현 영남대 법과대학 동창회장(법학 76), 이종경 영남대 법조동문회장(법학 79), 이순동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전 로스쿨 교수), 로스쿨 교직원, 3기 졸업생,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2기 졸업생 대표 조찬형 변호사는 “졸업 후, 모교 로스쿨이 전국 상위 변호사시험 합격률과 누적 석사학위 취득률 등 우수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는 소식에 흐뭇하고 영남대학교 로스쿨 졸업생으로서 자긍심을 느꼈다”면서 “동기들 사이에서 모교 발전과 후배들에게 보탬을 주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모교와 후배를 지원하는 좋은 전통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 축사에서 주호영 국회의원은 “졸업 10주년을 맞아 모교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법조인은 전문직업인으로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 소통과 공감으로 갈등과 분쟁을 해결하는 법조인으로 활동해달라”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 로스쿨은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비롯해 각종 지표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명문 로스쿨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바쁘게 활동하면서도 모교와 후배를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만드는 훌륭한 법조인 양성을 위해 대학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영남대 로스쿨 출신 법조인들이 모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21년에도 졸업 동문 39명이 뜻을 모아 1억1천만 원을 기탁했으며, 지난 2월에는 1기 동문들이 모교방문 행사를 갖고 모교 발전기금 3천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영남대 로스쿨은 앞으로도 매년 졸업 10주년 동문 모교방문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대외협력팀
2023. 09. 22
213
기부하고 싶었습니다! 김기호 이사의 아주 특별한 기부
최외출 총장의 새마을 특강에 감명받아 기부 결심 작고한 남편 故 박찬수 씨(예비역 육군 준장)의 연금을 매달 모아 기부한 감동 사연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 펼치며 나눔·봉사 실천 앞장 [2023-9-11] <김기호 대구광역시 새마을회 이사가 영남대학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왼쪽에서 세번째부터 김기호 이사, 최외출 총장)> 대구광역시 새마을회 김기호(87) 이사가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 아주 특별한 발전기금을 기탁해 화제다. 김기호 이사는 지난 9월 6일 영남대 최외출 총장을 만나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아주 특별한’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김 이사는 2022년 4월 대구광역시 새마을회에서 주관한 제12회 새마을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근면·자조·협동정신으로 나눔과 봉사, 창조를 실천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인류 가난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의 역할 등에 대해 강의한 최외출 총장의 특강에 감명을 받아 감사의 의미로 기부를 결심했다. 특히 기부금은 고인이 된 남편 故 박찬수 씨(예비역 육군 준장) 연금의 일부를 매월 저축한 것이라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김기호 이사는 “지난해 새마을정신과 나눔의 가치에 대한 최 총장님 특강을 듣고 감명을 받았다. 한국의 발전경험과 새마을운동을 개발도상국에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최 총장님과 영남대학교를 응원하고 싶어 기탁을 결심했다”면서 “적은 금액이지만, 학생들이 이웃과 함께 나눔의 기쁨을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김기호 이사님께서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으로 지역사회 공헌을 몸소 실천해 오신 것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타계하신 남편분의 연금으로 생활하시면서 그 일부를 꾸준하게 저축하여 기부해 주신 것에 어떤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고인과 김 이사님의 뜻깊은 나눔의 정신을 새겨 영남대 학생들이 지역사회 발전과 인류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답례했다. <왼쪽부터 김기호 이사, 최외출 총장> 김기호 이사는 현재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 여성대표, 새마을문고중앙회 고문, 대구광역시 새마을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 이사는 평생을 모은 노후자금 2억 원을 2013년과 2014년에 본인과 작고한 남편의 명의로 각 1억 원을 기탁하여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또한 2021년에는 10년 전부터 월 10만 원씩 남편 모교 후배를 위해 육군사관학교에 평생 기부하기로 한 금액이 1천만 원이 되어 기념행사를 갖기도 했다. 최근 김 이사는 영남대병원에 시신 기증 서약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유산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대외협력팀
2023. 09. 12
310
[총동창회보 천마인이 만난사람] 김종한 前경상북도인재개발원 명예교수
▲ 최외출 총장에게 천마아너스 인증패를 전달 받는 김종한 동문과 배우자 (2021년) 청구대학 국문학과는 저는 19살에 친구들 따라 학도의용군으로 6.25전쟁에 참전했습니다. 그 후 전쟁이 정전(停戰)되고 청구대학에 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청구대학은 지금의 2.28기념중앙공원 맞은편의 노보텔 자리에 있었습니다. 저는 졸업 후, 학교 선생님이 되기 위해 교사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 청구대학 국문학과에 입학했었습니다. 38년간 경북도청에 근무했다. 대학을 졸업 후, 경북도청 8급 서기관으로 채용이 되었습니다. 처음 발령 난 부서가 도청 산림과였습니다. 그곳에서 출발해서 38년간 경북의 여러 지역을 다니며 근무를 했고 마지막을 다시 도청 산림과로 와서 산림과장으로 퇴직을 하여 더욱 뜻깊었습니다. 공무원 시절에도 영남대 출신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했고, 그 공로를 인정을 받아 일본, 독일 등 많은 선진국에 우리나라를 대표해 해외연수 등을 다녀오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총동창회 회장을 역임하신 故이의근 회장님이 경북도지사를 하시던 시절에 경상북도인재개발원(구 경상북도지방공무원교육원)에 분야별로 13명의 명예교수들이 선발되었는데 저도 그중에 한 명으로 선발되어 3년 동안 ‘산림’을 주제로 후배들을 교육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38년간 머리와 가슴으로 배운 이야기들을 후배들에게 알려줄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2021년에 모교에서 ‘천마아너스 인증패’를 받았다. 처음에는 모교에 소액의 장학금을 조금씩 기탁했었다. 그 인연으로 2004년 모교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공사와 관련해서 1천만원을 기탁했고, 그 후로도 기탁을 이어오면서 2021년에 모교에서 ‘천마아너스 인증패’를 받게 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저는 항상 생각했습니다. “내가 학교를 사랑하고 좋아하는데 무엇이 문제인가? 학교 발전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보태고 싶다”라는 마음이 저를 포함한 모든 선배들의 마음일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의 결정에 말없이 항상 내조 해주고 저를 응원해주는 배우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모교에 ‘천마아너스파크’가 아주 멋있게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다만 ‘천마아너스 인증패’를 받은 모든 분의 이름도 그곳에서 비석으로 함께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부탁을 드려봅니다. 올해 연세가 92세이신데도 건강을 유지 비법은 30여 년 넘게 매일 헬스장에서 운동합니다. 그리고 매달 골프라운딩을 지금도 해오고 있다. 이렇게 항상 규칙으로 생활하고 운동하고 소식(小食)하고 술, 담배를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동문들에게 하고 싶은 말 ‘불만이 많은 사람은 평생 불만만 하다가 가고, 반면에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사람은 발전이 있는 인생을 살다 간다’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동문들께서도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마음을 갖으시고 항상 모교와 후배들을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다섯 가지 목표가 있었습니다. 첫째 공무원 38년 정년퇴임, 둘째 칠순·팔순을 맞이하기, 셋째 ‘산림정책론’ 출판기념회, 넷째 금혼식, 다섯째 기부였습니다. 지금까지 92년을 살아오면서 인생에서 다섯 가지 목표는 모두 이루었습니다. 이 목표를 위해 함께 내조해준 배우자 남정순 여사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영남대학교 총동창회보 원문 보기 →
대외협력팀
2023. 0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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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창회보] 맥타가트박사 장학금 수여식, 올해도 변함없이 '사랑의 장학금' 전달
▲ 맥타가트박사의 뜻을 모아 우정장학금을 전달하고 국화를 놓으며 추모하는 동문들 ▲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애진 학생 맥타가트박사 추모사업회(회장 이상감, 영문과 77학번)는 지난 7월 7일 11시 영남대 인문관 로비에 있는 故맥타가트박사 흉상에서 ‘2023 맥타가트박사 우정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매년 7월 두 번째 토요일 인문관에서 개최하고 있는 ‘맥타가트박사 우정장학금 수여식’은 추도회와 장학금수여식 순서로 진행을 해오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맥타가트박사 추모사업회 회원과 제자들이 지난 1년간 기부한 금액으로 영어영문학과에서 추천한 김애진(영문학과 3학년) 학생에게 한 학기 등록금 전액(2,913,000원)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서울, 영덕 등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故맥타가트박사의 추도회를 위해 모교를 방문 한 동문뿐만 아니라 지난 2018년 맥타가트박사 우정장학금을 받았던 김용희(2011.영문) 동문도 함께 자리해서 맥타가트박사에 대한 추억을 함께 나누며 1년 만에 다시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맥타가트박사 추모사업회는 2012년 12월에 故맥타가트박사 흉상을 제작하여 영남대학교에 기증한 바가 있으며, 매년 7월 초 맥타가트박사 추도회를 가지고 있고, 2015년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지난 9년간 총1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3천여만원을 지급했다. “여기 헤진 셔츠와 기워신은 양말에 버스토큰만 당신이 가지시고 나머지 모든 것을 영남대 젊은이를 위해 기꺼이 내어주신 맥선생님의 흉상을 마음으로 세워 교육의 성자로 불린 그분의 뜻을 영원히 후세에 기려 받들고자 합니다.” -맥타가트박사 추모사업회- 영남대학교 총동창회보 원문 보기 →
대외협력팀
2023. 0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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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창회보 특별기고] 그리운 ‘맥 선생님’!..천마인을 사랑했던 벽안(碧眼)의 참 스승
故 아서 J.맥타가트 교수 연보(年譜) 1915년 미국 인디아나주 출생 1944년 코넬大 졸업 1953년 주한 미 국무성 재무관 1976년 영남대 영문학과 교수 1997년 퇴임 후 미국 귀국 1998년 ‘자랑스런 영대인賞’ 수상 2003년 7월 15일 미국에서 영면(永眠) ▲ '자랑스런 영대인상'을 수상한 맥타가트 교수(1998) ▲ 인문관 로비에 설치된 맥타가트박사 흉상 ▲ 영남대학교에서 명예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고 나서 제자들과함께 (1983) 편집자 주-아서 J. 맥타가트 교수는 70년대 중반부터 20여 년간 모교 영문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미국인. 대한민국과 영남대에 아낌없는 헌신과 사랑을 베풀었던 이방인(異邦人) 스승이 세상을 떠난 지 꼭 20년이다. 생전의 그를 마지막으로 만났던 영문학과 제자 김무한 동문이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한 영혼을 추모하는 글을 동창회보에 기고(寄槁)해 왔다. 기적처럼 이뤄진 꿈같은 재회(再會) 20여 년 전 한국무역협회(KITA)의 워싱턴 주재원으로 근무하던 어느 날 한국 신문의 기사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내 인생에서 부모님 못지않게 큰 가르침을 주신 ‘맥 선생’의 이름이 거기 있었다. 학생들 사이에서 ‘맥 선생’ 또는 ‘맥 할배’ 등의 애칭으로 불렸던 맥타가트(Arthur J. McTaggart)교수님의 ‘특별한 한국 사랑’을 소개한 기사(記事)에는 전화번호와 주소도 있었다. 전화로 확인한 위치는 워싱턴 D.C. 외곽 작은 동네의 요양원이었다. 선생님의 인자했던 얼굴을 떠올리며 자동차로 달려가는 1시간 남짓 동안 만감이 교차했고 지금의 건강 상태, 그리고 그동안 어디서 어떻게 지내셨는지 등등 모든 게 궁금했다. 추억은 방울방울, 그러나... 출입문에 낯익은 그림 몇장이 붙어있는 1인용 병실, 옷걸이의 낡은 ‘감색(紺色) 콤비’와 책상에 놓인 오래된 타자기는 학창시절 맥 선생님의 연구실 같은 착각마저 들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의 무심한 기억력은 내가 누군지, 왜 여기에 왔는지, 아무리 설명해도 소용이 없다. 한참이나 생각을 가다듬은 끝에 마침내 기억회로가 작동한 듯 “이놈!” 하는 귀에 익은 인사로 크게 반기시더니 30분의 짧은 면회가 끝없는 그 시절의 이야기로 이어졌다. 영작문 수업과 엄격했던 학점, 영자신문 기자 생활, 장학금, 이중섭 화가 등 기억의 실타래가 풀린 것이다. 조만간 다시 오겠다는 다짐으로 잡은 손을 서로 한동안 놓지 못했다. 그러나 그 기적 같은 면회 후 바쁜 몇 달을 보내고 다시 요양원에 전화를 걸었을 때 너무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말았다. 2003년 7월 15일, 88세로 세상을 떠나신 것이다. 한 번 더 찾아뵙지 못한 죄책감에 선생님과의 여러 인연을 추억하며 이 글을 쓴다. 헌신적 가르침과 아낌없는 사랑 내가 맥 선생님을 처음 만난 건 영문학과 2학년이던 1978년 초였다. 늘 진한 감색 콤비 상의와 검은색 바지에 ‘빵떡 모자’ 차림이었고 ‘독수리 타법’으로 50년 넘은 낡은 타자기를 두드리며 우리들의 ‘형편없는’ 영어 실력을 다듬어 주셨다. 학점이 짜기로 소문났지만 20명 정원의 영작문 수업은 늘 만원이었으며 학생들의 모든 과제물을 빠짐없이 꼼꼼하게 고쳐 주셨다. 당시 영자(英字) 신문(당시 Yeungnam Chronicle, 지금은 Yeungnam Observer) 기자로 활동했던 필자에게는 구세주 같은 분이었다. 나의 졸작은 빨간색 볼펜으로 다듬어져 어느새 얼룩덜룩 한 폭의 그림으로 바뀐다. 물론 다른 학생 기자들의 기사와 문장도 선생님은 하나하나 끝까지 교정(校正)을 봐 주셨을 뿐만 아니라 박봉을 털어 수시로 끼니까지 해결해 주셨는데 그때 맛본 중국집 오향장육과 난자완스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나를 포함해 그 ‘뻔뻔한 놈들’은 당연한 듯 맛있게 먹기만 했는데 돌이켜보면 참으로 염치가 없었다는 생각도 든다. 다행히 졸업 후 취업 인사로 대구 동성로의 한 식당으로 초대해 불고기를 대접해 드리자 “제자로부터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며 기뻐하시던 모습에서 마음의 빚을 조금은 갚았다는 위안을 얻기도 했다. 독신에 근검 절약, 3백여 명에 ‘우정 장학금’ 항상 웃음 띤 얼굴에 약간의 장난기를 섞어 “이놈!”하고 부르면서 보여주신 삶의 지혜는 내 인생의 지침서와도 같았다. 평생을 독신으로 지내면서 절약과 근면이 몸에 배었던 선생님은 낡은 양복에 꿰맨 양말, 헤진 구두를 신고 늘 걸어 다니거나 버스를 이용했으며 택시는 타는 법이 없었다. 학교에서 받은 월급 전부를 장학금으로 돌리고 사택으로 제공된 14평 AID아파트에서도 가난한 학생들과 함께 기거하는 등 숱한 일화와 미담으로 각종 매체에서 ‘살아있는 성자(聖者)’로 소개할 정도였다. 그가 만든 ‘우정 장학회’는 322명의 천마 인재들에게 총 2억 6천여만 원의 장학금으로 면학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고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제자들이 뜻을 모은 ‘맥타가트 추모사업회’는 자체 모금을 통해 장학사업을 이어가는 한편 모교 인문관에 흉상을 세우고 스승을 기리는 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 동서양을 넘나든 역사와 문화예술 안목 한국 사랑이 남달랐던 맥 선생님은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 천재 화가 이중섭의 ‘은박지 그림’을 처음으로 해외에 소개한 사연은 유명하다. 종이마저 살 돈이 없던 가난한 화가가 담배곽 은박지에 못으로 그려낸 ‘은지화(銀紙畵)’는 이중섭만의 독창적 예술세계를 보여준다. 1955년 1월, 주한 미 대사관의 문화담당관이자 대구 공보원장(United States Information Agency: USIS)이던 선생님은 서울에서 열린 ‘이중섭 개인전’에서 구입한 은지화 3점을 뉴욕 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s: MoMA)에 기증하면서 극동의 무명화가를 국제무대에 알렸다. 예술성을 새롭게 평가받은 이중섭의 그림은 그 후 미술시장에서 상당한 고가로 거래되기 시작했고 최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이중섭’에도 많은 애호가들이 그의 작품을 보기 위해 몰려 들었다. 선생님은 한국에서 평생 수집한 고대 토기와 도자기 등 문화재 482점을 국립 대구박물관에 기증하는 등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에도 남다른 식견과 애정을 보여주셨다. 또 세계문학, 서양 예술에도 매우 조예가 깊어 방학 때면 이탈리아 등지로 여행을 다녀와 기행문을 기고하기도 했다. 특히 한국과 이탈리아 두 나라는 반도(半島) 국가의 지리적 공통점에 가족관계를 중시하고 높은 애국심과 스포츠(축구), 미술, 음악을 좋아하는 취향도 비슷하다고 설명해 주시던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45년 한국 생활, 영남대에 21년 헌신 1915년 8월 미국 인디애나주의 소도시 로건스포트(Logansport)에서 태어난 선생님은 코넬대학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스탠퍼드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53년 미 대사관 재무관으로 한국과 인연을 맺은 뒤 1976년 영문학과 초빙교수로 영남대에 부임했고 1997년 12월 퇴임까지 21년 동안 수많은 천마인들을 글로벌 인재로 길러내셨다. 오늘과 같은 대한민국의 번영과 발전에 숨은 공로자라 아니할 수 없다. 필자가 한국무역협회와 평생의 인연을 맺게 해 준 것도 그 분이다. 학창시절 영자(英字)신문 기자로 일하면서 선생님께 배운 영작문 덕분에 입사시험에서 최고 성적으로 합격할 수 있었고 조직 안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아 남들보다 한발 앞서 세계무대를 누빌 수 있었다. 맥 선생님이 떠나신지 어느듯 20년. 그분께 받은 사랑과 은혜는 우리가 다음세대에게 갚아야 할 빚이다. 무역협회를 은퇴하고 지금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필자도 항상 그의 아낌없는 희생정신을 본받으려 노력하고 있다. 잊지 못할 진정한 나의 선생님! 편히 잠드소서. 2023년 6월 김무한 씀 김무한(77.영문) 한국무역협회 전무이사 산학협동재단 사무총장 현)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 영남대학교 총동창회보 원문 보기 →
대외협력팀
2023. 0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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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주)청수 대표이사, 영남대에 5천만원 기탁
환경대학원 환경공학과 동문 출신 기업인, 영남대 환경공학과 발전기금으로 활용 환경오염방지시설 설계·시공, 환경컨설팅 등 환경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 이끌어 [2023-8-8] 김상식 (주)청수 대표이사(위 왼쪽에서 세 번째)가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 발전기금 5천만 원을 기탁했다. 8일 오전 김상식 대표이사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을 만나 대학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5천만 원을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상식 대표이사는 영남대 환경대학원 환경공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한 동문 기업인이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영남대 환경대학원 환경공학과 동창회장을 맡아 동창회 발전과 동문 화합에 기여했다. 이번에 기탁한 발전기금은 환경공학과 발전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상식 대표이사는 “30년 전 대학원을 다니면서 영남대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영남대 환경대학원에서 배운 지식과 인연을 맺은 교수님, 동문들이 지금까지 환경 분야 사업을 일구면서 큰 도움이 됐다. 최근에도 환경공학과 정진영 교수님에게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모교에 작게나마 보답을 하고 싶었다”면서 “사업을 통해 얻은 경제적 혜택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오히려 감사하다. 앞으로도 기업인으로서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환경 전문 기업을 이끌면서 우리 사회를 건강하고 풍요롭게 해주시는 것뿐만 아니라, 인재 육성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김상식 대표님이 존경스럽다”면서 “물과 공기 등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환경을 보전하는데 애쓰시는 김 대표님처럼, 인류사회 공동 번영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청수는 대구에 본사를 둔 환경오염방지시설 설계 및 시공, 환경컨설팅 분야 전문기업이다. 2011년 기술혁신형중소기업 인증, 2014년 고용노동부 강소기업 선정, 2019년 대구광역시 스타기업 100 지정, 2021년 기술역량 우수기업 인증, 2022년 대구3030기업 선정 등 지역을 대표하는 환경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이다. 김상식 대표이사는 이번 영남대 발전기금 기탁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도 앞장서왔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 증진 활동을 펼쳐, 2020년 경상북도 도지사 표창, 대구광역시장 표창, 2022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외협력팀
2023. 0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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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회계세무학과 교수·동문들, 대학 발전 뜻 모아 2천만원 기탁
대학원 회계학전공 박사과정 졸업생들 잇달아 발전기금 기탁 동참 회계세무학과 교수, 대학으로부터 받은 포상금 다시 대학에 기부하기도 [2023-7-28] 영남대학교 회계세무학과 교수와 졸업생들이 모교와 학과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았다. 영남대 회계세무학과 교수와 대학원 회계학전공 박사과정 졸업생들이 십시일반 2천만 원을 모아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특히, 이번 발전기금 기탁은 대학원 박사과정 졸업생의 100만원 기탁이 발단이 됐다. 뒤 이은 졸업생들도 기부에 동참하며 발전기금이 쌓인 것이다. 학과 교수들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특히, 정기위 교수는 임용 10주년을 기념해 대학으로부터 받은 포상금을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대학으로부터 받은 혜택을 조금이나마 되돌려주고 싶다는 의미다. 기탁자들을 대표해 최외출 총장을 만나 학과 교수와 동문들의 뜻을 전한 박종국 경영대학장(회계세무학과 교수)은 “최근에 학위를 받은 제자들부터 대학으로부터 받은 포상금을 대학에 다시 기부하고 싶다는 동료 교수님까지 대학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기부에 동참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특히 대학에 근무하며 가족을 부양하고 삶을 영위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는데, 10년 근속 포상금을 받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교수님의 말씀에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오늘 이 발전기금 기탁이 대학 구성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캠퍼스에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발전기금 기탁식에 함께 참석한 이두기 박사는 “영남대에서의 석·박사 과정이 오늘의 제가 있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영남대로부터 얻고 배운 것이 훨씬 많기에 기쁜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기부문화가 학과 전통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마음을 모은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오늘 이 자리에서 회계세무학과 교수님들과 졸업생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진심어린 모교 사랑을 한마음처럼 느낄 수 있었다”면서 “교수님들과 졸업생들의 진심이 담긴 나눔이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외협력팀
2023. 08.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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